[신간] "암보다 암치료가 더 무섭다"

[신간] "암보다 암치료가 더 무섭다"

2019.02.17.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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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 환자들은 마치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탄 듯 독한 항암치료와 고통스러운 절제 수술을 정신없이 오가다 마지막 순간을 맞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현대의학이 놓치고 있는 암의 진실과 예방법을 소개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가지 습관 (곤도 마코토 / 더난)

베스트셀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의 저자 곤도 마코토 박사의 신작입니다.

곤도 박사는 그동안의 임상 사례를 토대로 정기 검진과 불필요한 수술, 독성이 강한 항암제를 피하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칩니다.

암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 가운데 하나이므로 즐겁게 살면서 규칙적인 아침 식사, 7시간 수면과 함께 복근 등 근력을 키울 것을 권고합니다.

다만 담배와 술, 특히 이 두 가지를 함께 하는 습관은 무척 해롭다고 경고합니다.

■ 고민이 고민입니다 (하지현 / 인플루엔셜)

누구나 일상의 사소한 문제에서 인생의 중대 결정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고민거리와 씨름하며 살고 있는데요.

베테랑 정신과 의사가 불필요한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고 진짜 중요한 고민에 집중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을 내놓았습니다.

저자는 무엇보다 뇌와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고민 해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합니다.

■ 우리는 왜 사랑에 빠지고 마는 걸까 (김정섭 / 반니)

사랑이 유지되는 기간이 평균 2년 6개월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는 핑크렌즈 효과 등 5가지 이론을 바탕으로 사랑이 피어올라 식는 순간까지 과정을 영화 등 예술작품을 곁들여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또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연인과 춤을 추는 등 사랑을 회복하는 기술도 담겨있습니다.

■ 만만찮은 여자들 (캐런 카보 / 모멘토)

누가 뭐래도 자기 뜻대로 살면서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여성 29명을 소개한 책이 나왔습니다.

거침없이 행동한 작가 J.K 롤링에서 야심가 힐러리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길을 개척한 여성들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예'라고 대답하길 바라는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아니오'라고 답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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