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도전"...스타들의 홈쇼핑 이색 홍보

"완판 도전"...스타들의 홈쇼핑 이색 홍보

2019.02.09.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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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쇼핑 방송에 직접 출연해 드라마나 새로운 앨범을 홍보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습니다.

생방송으로 생생하게 진행되는 이색 이벤트에 '완판'까지 기록하는 등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는데요.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tvN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7'의 주연 김현숙이 드라마가 아닌 홈쇼핑으로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엄마가 된 영애 씨로 출연하는 만큼, 육아 아이템 소개와 함께 드라마의 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현숙 / 배우 : 여느 드라마처럼 그냥 스쳐 지나가듯 육아를 다루지 않습니다. 처절한 육아 활투극 생존기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쇼핑에 경험과 재미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열풍에 이처럼 홈쇼핑을 이용해 직접 홍보에 나서는 스타들이 많습니다.

지난 2017년, 그룹 슈퍼주니어는 정규 8집 앨범 20만 장 판매 기념으로 홈쇼핑에 출연했습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50분 동안 패딩 만9천여 세트, 20억 원어치를 팔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 특 / 슈퍼주니어 멤버 : 실제인지 아닌지 믿기 힘들 정도로 어리둥절한데, 슈퍼주니어가 아이돌 최초로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5년, 가수 루시드폴은 홈쇼핑 방송에서 새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루시드폴 / 가수 : 한정판은 아까 말씀하셨듯 저의 사인과 도장이 들어가 있고요. 천 개 일련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정규 7집 앨범과 직접 재배한 귤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했고, 9분 만에 천 세트가 모두 나갔습니다.

완판 기록을 세우며 홈쇼핑 방송까지 접수한 스타들, 인기에 실적까지 쌓으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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