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집에 있기 답답하다면? 고궁·박물관 나들이 어떠세요

설 연휴, 집에 있기 답답하다면? 고궁·박물관 나들이 어떠세요

2019.02.02.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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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특별한 나들이 장소를 찾으신다면 고궁이나 박물관은 어떨까요?

전통 놀이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복궁과 창덕궁 등 4대궁과 조선왕릉은 연휴 기간 쉬는 날도, 입장료도 없습니다.

경복궁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피워 전통 온돌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설 연휴에는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창덕궁 후원은 무료 관람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설날 공동차례를 지내는데, 차례상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4일 하루, 고려 개국 천백주년을 기념하는 대고려전과 카자흐스탄전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민속박물관은 4일 입춘을 맞아 입춘첩을 나눠주고, 6일과 7일에는 복주머니와 떡국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합니다.

각 지역 국립박물관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지만, 박물관들은 설 당일에는 문을 닫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새해맞이 릴레이 굿판을 준비했는데, 관객들에게 새해 운세도 점쳐줄 계획입니다.

서울대공원도 기해년을 맞아 돼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 등 풍성한 설맞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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