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고통 '대상포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극한 고통 '대상포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2019.01.21.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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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고통 '대상포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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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칼로 에는 듯한 고통... 띠형 수포 보인다면 주의
-중년 대상 예방접종, 주치의와 상담으로 앞당길 수도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 요즘 걱정이 생겼습니다. 대상포진이라고 아세요? 그게 30~40대에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 신현영: 무리한 스케줄로 그동안 면역력이 떨어졌나 본데요. 흔하지는 않지만 젊은 분에게도 건강 상태에 따라서 대상포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이동엽: 그 고통이 말로 못할 정도로 아프고 힘들다고 하던데, 정말입니까?

◆ 신현영: 아직 걸리신 건 아닌 거죠? 대상포진은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요. 보통 칼로 에는 듯한 극심한 고통이라고 표현해요. 그 정도로 괴로운 질병이죠.

◇ 이동엽: 그러면 미리 짐작할 수 있는 증상 같은 거 없을까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증상.

◆ 신현영: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서 감염되거든요. 그래서 신경을 따라서 띠를 두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요. 그 부위에 시간이 지나면 수포가 올라오면서 진단이 확실해지는 거죠.

◇ 이동엽: 대상포진, 걸리시는 대상은 어떤 분들이 있을까요?

◆ 신현영: 주로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이 잘 걸리거든요. 노인이나 중증환자, 만성질환자들이 평소에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면서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이동엽: 큰일 났네요, 저도 그런 편인데. 저처럼 예민하거나 걱정 많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예방접종 이런 것도 있을까요?

◆ 신현영: 예, 대상포진 예방주사가 있습니다. 평생 한 번 맞는 거고요. 대개 50~60대부터 맞게 되지만, 위험도가 높은 분은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접종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 이동엽: 고맙습니다, 선생님.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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