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잠수함 침몰 실화 그린 '쿠르스크'

러시아 핵잠수함 침몰 실화 그린 '쿠르스크'

2019.01.19. 오후 2: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지금부터 19년 전 있었던 러시아 핵잠수함 침몰 사건을 다룬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배우 유호정은 싱글맘 역할을 맡아 '써니'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러시아 해군 북부함대의 자존심인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출항 후 예기치 못한 폭발로 침몰하고 맙니다.

선원 118명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단 23명.

러시아 정부가 구조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국제사회가 내민 도움의 손길마저 보안을 이유로 거절합니다.

지난 2000년 있었던 쿠르스크호 참사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감독은 사고를 담담하게 그려내며 '국가란 무엇인가'를 되묻습니다.

24개 다중인격의 소유자 케빈,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 그리고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미스터 글래스까지 한자리에 모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했던 일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식스 센스'로 유명한 스릴러 거장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만든 슈퍼 히어로 영화입니다.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평범한 싱글맘 '홍장미'.

그녀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감추고 싶었던 과거가 드러납니다.

1970년대와 90년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써니'의 유호정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습니다.

[유호정 /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홍장미 역 : 중간중간에 웃음코드가 꽤 많아요. 그래서 보는 내내 정말 저는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고 보고 있다가 갑자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다가 이러면서 봤거든요.]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사건.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후, 기자 다나카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섭니다.

영화는 계급 간 이동이 어려워진 일본 사회의 계급화 문제를 투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