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연극상 작품상에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와 '그믐...' 선정

동아연극상 작품상에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와 '그믐...' 선정

2019.01.15.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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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권위 있는 동아연극상 작품상에 프로젝트 아일랜드의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와 극단 동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이 선정됐습니다.

대상 수상작은 3년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동아일보사는 KT의 후원 아래 어제(14일) 오후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제55회 동아연극상 시상식을 열고 작품상과 연기상 등 9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연출상은 <운명>을 만든 김낙형 연출가가 받았고, 연기상은 <텍사스 고모> 등에서 열연을 펼친 이수미 배우와 <사막 속의 흰개미>에서 호평을 받은 강신구 배우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유인촌신인연기상은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에서 주인공을 맡은 남동진 배우와 1인극 '임영준 햄릿'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임영준 배우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텍사스 고모>의 윤미현 작가가 희곡상을, <율구>의 이은준 연출가가 신인 연출상을 차지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 젊은 창작자들의 약진이 고무적이었지만 미투 논란 등으로 연극계가 침체된 분위기를 고려하더라도 눈에 띄는 연극이 줄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55회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공연된 연극 중 본심에 오른 작품 21편을 심사해 9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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