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문화 뿌리 '장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한국 음식문화 뿌리 '장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2019.01.09.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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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장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새롭게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콩을 사용해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뜻하는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 담그기'는 삼국 시대부터 시작됐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장 담그기'가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앞서 지정된 '김치 담그기' 등과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장 담그기'와 관련된 학술 연구와 전승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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