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애국가의 변신' 딱딱함 벗고 부드러움을 입다

[자막뉴스] '애국가의 변신' 딱딱함 벗고 부드러움을 입다

2018.12.18.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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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먼저 전주 부분을 비교해보면, 기존에 없던 금관악기와 목관악기 음형이 더해지면서 힘찬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더 현대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박인영 감독이 편곡을 맡았고, 서울시향과 서울시합창단이 녹음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005년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유족이 애국가의 저작권을 정부에 기증함에 따라 누구나 악보를 사용할 수는 있었지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음원은 없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기존 음원은 저작권이 따로 있고, 비영리 공익적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새 애국가 음원을 '공유마당' 사이트에 올린 데 이어 콘서트홀에서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3D 음원을 이달 말 공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 이지은
촬영기자 : 오유철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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