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황정민 "1년에 한 작품이라도 연극 할 것"

<오이디푸스> 황정민 "1년에 한 작품이라도 연극 할 것"

2018.12.12. 오전 03: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해 초 10년 만의 연극 복귀작 <리차드 3세>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배우 황정민이 내년에도 연극 무대에 섭니다.

내년 1월 말에 개막하는 연극 <오이디푸스> 제작발표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황정민은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꼽히는 소포클레스의 원작 작품인 <오이디푸스> 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인데요.

황정민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을 것이란 신탁을 받아 버려진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황정민은 오늘 제작발표회에서 1년에 한 작품이라도 연극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는데요.

여기서 배우 황정민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황정민 / 연극 <오이디푸스> 오이디푸스 역 : (관객들이) 정말 돈이 안 아깝구나, 그다음에 제 연기를 보면서 이게 그냥 뭐 황정민, 황정민, 말이 황정민이지 이건 진짜 이건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 하는, 저 사람의 연기라는 게, 왜 저 사람이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배우의 삶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제 연기를 통해서 잘 보여드리고 싶고….]

[황정민 / 연극 <오이디푸스> 오이디푸스 역 : (관객들에게) 황정민의 오이디푸스가 머릿속에 각인이 돼서 나중에 친구, 자식들이나 다른 후손들에게 내가 젊었을 때 어릴 때 비극을 봤는데, 황정민의 오이디푸스라는 극을 봤는데 너무너무 훌륭했다. 그거만 한 견줄만한 작품이 없었다 할 정도로 잘하고 싶어요.]

[황정민 / 연극 <오이디푸스> 오이디푸스 역 : 1년에 한 작품, 아니면 1년 반에 한 작품이라도 연극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할 거고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