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스탠 리 스크린서 본다, 어벤져스4 등 카메오 촬영 끝마쳐

'별세' 스탠 리 스크린서 본다, 어벤져스4 등 카메오 촬영 끝마쳐

2018.11.13.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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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스탠 리 스크린서 본다, 어벤져스4 등 카메오 촬영 끝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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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아버지로 통하는 스탠 리(Stan Lee)가 사망 전 어벤져스4와 캡틴 마블 등의 영화에 카메오 촬영을 미리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어벤져스의 루소 감독이 한 라디오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스탠 리는 이미 어벤져스4의 카메오 촬영을 마쳤다. 당시 루소 감독은 "스탠 리가 비행기 타는 것을 싫어해 한 번에 영화 여러 편에 카메오 촬영을 한다"며 어벤져스4를 비롯해 2019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들의 카메오 촬영도 완료했음을 밝힌 바 있다.

2019년 개봉 예정인 마블의 영화로는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이 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스탠 리가 어벤져스4 이외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별세' 스탠 리 스크린서 본다, 어벤져스4 등 카메오 촬영 끝마쳐

아이언맨, 토르, 엑스맨, 헐크, 스파이더맨 등 마블의 수많은 영웅을 만들어낸 스탠 리는 지금껏 약 40여 편의 영화에 카메오로 모습을 비춰왔다. 때문에 관객들 사이에서는 영화를 관람하며 스탠 리를 찾는 것이 하나의 재미로 여겨지기도 했다.

한편 스탠 리는 12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시더 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별세' 스탠 리 스크린서 본다, 어벤져스4 등 카메오 촬영 끝마쳐

스탠 리의 대변인은 "최근 그의 건강이 악화해 자택에서 의료센터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딸 조안 셀리아 리는 "아버지는 그의 모든 팬을 사랑하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울버린' 휴 잭맨, '팔콘' 안소니 마키, '슈리' 레티티아 라이트 등 마블의 주역들 역시 고인에 대해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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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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