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문화예술계 편중 인사에 우려..."문예위원장 인선 재검토해야"

한국예총, 문화예술계 편중 인사에 우려..."문예위원장 인선 재검토해야"

2018.11.05.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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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최근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위촉을 비롯한 정부의 문화예술계 인사에 대해 편중 인사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예총은 성명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인선 과정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추진되고 있는지 정책당국자들이 다시 한 번 돌아봐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철 한국예총 사무총장은 "현장 예술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문예위원장은 어떤 특정 정파에 치우침 없이 공평과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정책당국자들에게 균형 있는 인사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사무국장은 "지난해 7월 이후 선임된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단체장 대부분이 특정 단체와 관련된 편중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예총 산하에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연극협회, 한국무용협회 등 10여 개 단체가 소속돼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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