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일 생전 인터뷰..."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는 엄앵란"

故 신성일 생전 인터뷰..."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는 엄앵란"

2018.11.04.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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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영화계의 큰 별, 신성일 씨는 생전 YTN 출연 당시 상대역으로 출연한 여배우 가운데 기억에 남는 여배우는 부인 엄앵란 씨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생전 인터뷰 내용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故 신성일 / 영화배우 (지난 2011년) : (상대역으로 제일 기억에 나는 배우는 누굽니까?) 아무래도 엄앵란 씨죠. 뭐. 그리고 나를 출세시켰던 작품인 '아낌없이 주련다'의 선배 이민자 씨,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작품이라고 하는 '만추'의 문정숙 씨 같은 분, 그리고 세 사람의 트로이카 있잖아요. 문희, 남정희, 윤정희 씨.]

[故 신성일 / 영화배우 (지난 2011년) : (자서전 논란에 대해 가족에 한 마디 부탁합니다.) 언제든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은 어떤 면에선 흠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살아온 나의 자산이기도 합니다. 엄앵란, 우리 마누라, 원래 통 큰 여자라고 소문났잖아요.]

[故 신성일 / 영화배우 (지난 2011년) : 지금 살아온 것도 굴절이 많았지만 지금 꿋꿋하게 살아온 거고 우리가 가진 게 피차 당신이나 나나 개성이 강하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잘살아봅시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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