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표 스릴러, 관객에 통할까...'동네사람들'

마동석표 스릴러, 관객에 통할까...'동네사람들'

2018.11.03.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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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육질 몸매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마동석이 이번엔 선생님 역할을 맡았습니다.

마동석 표 스릴러 '동네사람들'이 개봉을 앞뒀는데요.

다음 주 개봉하는 영화,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여고생 실종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아무도 관심이 없는 의문의 마을.

학교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가 한 여고생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칩니다.

'이웃사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마동석과 김새론이 이번엔 교사와 제자로 다시 만났습니다.

[마동석 / '동네사람들' 기철 역 : (다른 사람의) 불행을 조금 더 도와주려 하는, 그런 약간은 정의로운 사람의 이야기라서 저는 (관객이) 많이들 보시고 공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새론 / '동네사람들' 유진 역 : 영화 전체가 담고 있는 내용이 소통과 관심에 대한 얘기를 담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마동석 표 액션은 여전히 돋보이지만, 영화마다 반복되는 이미지가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두 남녀가 군산에 막 도착하며 시작되는 이 영화.

[문소리 / '군산:거위를 노래하다' 송현 역 : 기온이 변하는 것만큼 마음 온도도 많이 변하잖아요. 그럴 때 굉장히 어울리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고요.]

기승전결 구조를 탈피해, 중반부터 시작해 마지막에 초반부로 돌아가는 독특한 구성을 택했습니다.

재중동포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모순된 시선을 그렸습니다.

[박해일 / '군산:거위를 노래하다' 윤영 역 : 관객분들을 정서적으로나마 작게나마 보듬어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고, 또 군산도 한 번 가 보실 수 있도록 추천해 드리는 어떤 가이드 (같은 작품이 될 수도 있고요.)]

재중동포 2세인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박해일과 문소리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미국 로맨스 소설의 거장으로 꼽히는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소설 원작으로 한 영화도 관객을 찾습니다.

의대생 '개비'가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만난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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