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훼손한 안동 임청각, 2025년까지 옛 모습으로 복원

일제가 훼손한 안동 임청각, 2025년까지 옛 모습으로 복원

2018.10.22.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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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철로를 만들어 훼손한 독립운동의 산실, 안동 임청각이 오는 2025년까지 옛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는 내년부터 7년 동안 280억 원을 투입해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 모습으로 복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청각은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사라진 주변 가옥 3동과 수목, 나루터 등을 우선 복원하고, 앞마당을 가로지르는 철로가 철거된 이후 2021년부터 훼손된 건물을 차례로 복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기념식과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식에서 임청각의 옛 모습 회복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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