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부산행' 될까...한국형 좀비 영화 '창궐'

제2의 '부산행' 될까...한국형 좀비 영화 '창궐'

2018.10.19. 오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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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공조'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성훈 감독과 배우 현빈, 이번엔 한국형 좀비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야귀'가 창궐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창궐'이 오는 25일 개봉합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신작 영화를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조선에 창궐한 좀비 '야귀'에 맞서 싸우는 왕자 이청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김자준의 혈투를 그린 영화 '창궐'.

배우 현빈과 장동건이 각각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과 절대 악 김자준 역을 맡았습니다.

[장동건 / 영화 '창궐' 김자준 역 : 영화를 보면 (김자준이) 악역 맞고요. (연기해야 하는 배우 입장에선) 단순한 악역이나 권력욕이 있는 사람보단 어떤 혁명가의 순수한 마음에서 출발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궁중을 둘러싼 음모와 밤이 되면 활동하는 '한복 입은 조선판 좀비' 야귀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현 빈 / 영화 '창궐' 이청 역 : 좀비랑 야귀는 차이점이 있죠. (야귀는) 일단 새로운 크리쳐인데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이 있어요.]

지난 2016년 천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한국형 좀비물 '부산행'의 흥행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 레이첼 추가 남자친구 가족이 있는 싱가포르로 여행을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주요 출연진 모두 아시아계 배우로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고, 할리우드에서 전형적으로 묘사되던 아시아인의 틀을 깼다는 평가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세계적으로 2억2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아시아계 티켓 파워를 당당히 입증했습니다.

'식스 센스'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 등 할리우드 아역스타들이 이번엔 첫사랑 이야기로 뭉쳤습니다.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앰버'에게 첫눈에 반한 주인공 '찰리'가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며 벌어지는 로맨스로 관객들을 설레게 합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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