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요즘 마음이 어떠세요?"

[신간] "요즘 마음이 어떠세요?"

2018.10.14.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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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이나 가정에서 시시때때로 겪게 되는 마음의 상처나 갈등을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당신이 옳다' 정혜신 / 해냄

상처받기 쉬운 인간관계 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달랠 집밥 같은 치유법을 담은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의 최신작입니다.

30여 년간 진료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상비약처럼 쓸 수 있는 '심리적 심폐소생술'이라는 행동 지침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느낌에 공감하며 '당신이 옳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라는 가슴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 ''아무거나'라는 메뉴는 없다' 요헨 마이 / 문학동네

점심 메뉴 선택에서 대인관계에 이르기까지 결정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책입니다.

인지심리학 전문가인 저자는 흥미로운 생활밀착형 사례를 통해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일이 왜 어려운지, 무엇이 선택에 영향을 주는지 설명해줍니다.

이와 함께 여러 선택지를 비교하고 조정하는 찬반 리스트와 의사결정나무 등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정기법을 소개합니다.

■ '한반도 특강' 정세현, 송민순 등 / 창비

격변하는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창비학당에서 마련한 정세현, 송민순 등 남북관계 전문가 6명의 대중강연을 엮은 책입니다.

김정은 시대 북한 사회의 변화상에서 비핵화와 관련된 정치 군사적 쟁점에 이르기까지 남북관계의 핵심 쟁점들을 심도 있게 살펴봅니다.

■ '나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 그레천 칼슨 / 문학수첩

미국 미디어 거물의 성추행을 고발해 미투 운동을 촉발한 그레천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책입니다.

성희롱 피해자로서 어떻게 자존감을 잃지 않고 꼿꼿이 맞서 싸웠는지를 고백하며 여성들이 직장 내 성희롱과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또 광고나 패션업계는 물론 병원이나 요식업계 등 여성 종사자들이 많은 업계에서도 성차별과 성폭력이 일상적으로 저질러지고 있음을 폭로합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이교준[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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