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으로 파고든 '워라밸'

TV 예능으로 파고든 '워라밸'

2018.09.26.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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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과 삶의 균형이 화두인 요즘, 방송가에서도 이른바 '워라밸'을 표방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농부와 함께 직접 농사를 짓거나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천하는 연예인들의 반전 일상을 관찰하며 '저녁이 있는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야근에서 벗어난 직장인과 이른바 '심야 족'들의 호기심을 건드립니다.

[성유리 / MC : 밤에 많은 분들이 뭐하고 지내시나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요즘은 다채롭게 밤 생활을….]

꿀맛 같은 휴식도 좋지만 농사는 수확의 기쁨까지 얻을 수 있는 '워라밸' 실천법.

농사가 낯선 연예인들이 베테랑 농부, 청년 한태웅과 시골 생활을 함께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친환경 신농법을 배우는 등 생전 처음 해 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귀농에 대한 꿈을 이루는 것이라 들떠 있습니다.

[박나래 / 코미디언 :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는 지금도 전남 무안에서 농사를 짓고 계세요. 제가 하고 싶었던 거였기 때문에 너무 즐겁게 태웅이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황찬성 / 가수 : 농사는 거의 신생아니까, 뭘 가르쳐주면 아 이거구나, 흡수를 해야 하고.]

주말 200% 활용법을 제안하는 이 프로그램은 '워라밸'이 중요하긴 하지만 어떻게 노는 지 고민스러운 시청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인기 여행지는 물론 지친 일상 힐링이 되는 '놀 거리'를 풍성하게 보여줄 계획입니다.

'여가 프로그램'하면 한동안 해외여행 소재가 주를 이뤘지만 '워라밸'에 대한 욕구가 확산하면서 '일상의 기쁨'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늘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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