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의 계절, 가을이 왔다!

영화제의 계절, 가을이 왔다!

2018.09.13.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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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제는 극장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영화나 개봉 예정작을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죠.

가을을 맞아 풍성한 축제의 장을 여는 영화제와 놓치면 아까운 영화들을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 세계 여성 인권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영화로 짚어보는 여성인권영화제가 12회를 맞았습니다.

일요일까지 20개국 51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영화의 주제를 깊게 다루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됩니다.

폐막작이자 화제작 중 하나인 영화 '델마와 루이스 다시보기'

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주의 로드무비 '델마와 루이스'를 돌아보고 영화 속 여정을 뒤따라가는 이야기로, 감독이 직접 내한해 한 편의 영화가 삶에 남긴 긴 여운을 관객과 함께 나눕니다.

한국에서 이주노동자 밴드로 활동했던 네팔인 미누.

강제 추방된 뒤 고국에서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한 미누는 한국 재방문을 시도하지만, 좌절당합니다.

10년째 국내외 화제의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소개해온 DMZ 국제다큐영화제.

영화제 문을 여는 개막작 '안녕 미누'를 통해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다루며 한국사회 소수자의 목소리를 조명합니다.

'다이빙 벨' 사태 이후 4년간 큰 부침을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함께 화합의 원년을 선언한 올해는 작품 선정에 더욱 공을 들여 323편을 골랐습니다.

배우 이나영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

홍콩 액션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영화제의 문을 열고 닫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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