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앨범 차트 또 1위...두 번째 정상

방탄소년단, 빌보드 앨범 차트 또 1위...두 번째 정상

2018.09.03.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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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미국 빌보드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단일 그룹이 1년 안에 빌보드 200을 두 번 석권한 건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새 기록을 썼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작처럼 발매 첫 주 1위입니다.

빌보드는 이들이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K팝 가수이자 2개의 1위 앨범을 보유한 한국 최초의 가수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단일 그룹이 1년 안에 빌보드 200을 두 번 석권한 건 2014년 영국의 원 디렉션 이후 처음입니다.

사실 이번 빌보드 1위는 국내외 반응을 통해 어느 정도 예견됐습니다.

타이틀 곡 '아이돌' 뮤직비디오가 닷새 만에 조회 수 1억 건을 넘기며 유튜브 최단 시간 최다 조회 수 기록을 세웠고 국내외 음원 차트도 새 앨범의 수록곡들로 들어찼던 겁니다.

눈여겨볼 것은 실물 앨범 판매량입니다.

막강 팬 군단 '아미'의 힘이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지난 일주일 판매된 14만천 장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션 멘데스 등 세계적인 스타에 필적했습니다.

신보는 2년 6개월간 진행해온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하는 앨범입니다.

'아이돌'을 비롯한 7곡의 신곡과 대표곡이 실렸습니다.

지난달 서울 공연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며 기록보다는 팬들과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랐습니다.

그 바람에 빌보드 1위 소식까지 안고 방탄소년단은 5일부터 미주, 유럽, 일본을 도는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합니다.

16개 도시, 33회, 79만석 규모의 역대급 투어로 미국 뉴욕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읍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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