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5조8천여억 원...'여가' 중요성 반영

문체부 내년 예산 5조8천여억 원...'여가' 중요성 반영

2018.08.28.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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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8천여억 원 규모의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예산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총액은 전년 대비 10%가량 증액됐는데 문화예술 부문이 1조 8천여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관광, 체육 부문이 1조 4천여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문체부는 여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문화, 체육, 관광과 관련된 부분들이 예산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용별로 보면 경제적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예산에 130억 원이 증액돼 내년부터 사용 한도가 연간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또 예술인들의 경제난을 완화하기 위한 융자사업이 새롭게 시행되며 장애예술 육성 예산을 확대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기회와 장애인 문화 예술 향유 기회도 늘립니다.

올해 처음 시행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지원 규모는 올해 2만 명에서 내년엔 10만 명 규모로 크게 늘고 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기반 사업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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