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대결 뜨거운 극장가...'공작' vs '맘마미아!2'

흥행대결 뜨거운 극장가...'공작' vs '맘마미아!2'

2018.08.11. 오전 05: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대사와 심리 묘사만으로 놀라운 긴장감을 선사하는 실화 첩보영화 '공작'이 호평받고 있습니다.

스웨덴 밴드 아바의 노래를 엮어 세계적으로 히트한 영화 '맘마미아'의 속편도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흥행 대결로 뜨거운 여름 극장가,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영화 '공작'

안기부 요원 석영은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대북 사업가로 위장해 북한 고위층에 접근을 시도합니다.

수년 간 노력 끝에 북한 최고지도자까지 만나며 공작에 성공하지만, 1997년 대선 직전 남북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고 갈등에 휩싸입니다.

흔한 총격전 하나 없이 주고받는 대사와 팽팽한 심리 묘사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한국형 첩보 영화입니다.

■ 영화 '맘마미아!2'

사랑스러운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1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아빠 찾기를 보여줬던 1편에 이어 엄마의 과거와 딸의 현재를 오가며 두 시간 동안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관객을 추억에 젖게 만듭니다.

등장인물이 늘어 구성은 약간 산만하지만 아름다운 그리스의 풍광, 멋진 배우들의 연기 아바의 명곡이 빚어내는 삼중주는 거부할 수 없이 매력적입니다.

■ 영화 '몬스터 호텔3'

평생 몬스터 호텔을 지키며 살아온 아빠 드락을 위해 가족들이 준비한 여행.

드락은 미모의 크루즈 선장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그녀의 무서운 비밀이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일들이 펼쳐집니다.

3년 만에 돌아온 애니메이션은 독특한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머가 일품으로 가족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