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내홍 봉합 'DMZ국제다큐영화제'...새 운영진과 새 출발

조재현 내홍 봉합 'DMZ국제다큐영화제'...새 운영진과 새 출발

2018.08.07.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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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원장 조재현 씨의 성 추문으로 내홍을 겪었던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새 운영진과 함께 새롭게 도약합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이재명 조직위원장, 홍형숙 신임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열리는 10회 영화제 계획을 밝혔습니다.

9년간 영화제를 이끌었지만, 지난 2월 성 추문으로 퇴진한 조재현 전 집행위원장 후임으로 어제 임명된 홍형숙 신임 위원장은 한 달간 열심히 준비해 10회 영화제를 안정감 있게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원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영화제가 다큐 제작자와 공급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운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다음 달 13일부터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 등 경기도 일대 영화관에서 열리며,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 142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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