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다음 달 말쯤 종단 사태 해결 방안 나올 것"

조계종 종정 "다음 달 말쯤 종단 사태 해결 방안 나올 것"

2018.07.26.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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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확산하는 종단 사태와 관련해 다음 달에는 해결 방안이 나올 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부산 해운정사를 찾은 교수 불자회 등 신도 단체 대표들에 따르면 진제 스님은 지금의 종단 사태가 참담하고 부끄럽다며 다음 달 말쯤 종단에서 좋은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설조 스님의 단식에 대해서는 다음 달까지 해결책을 내놓기로 했으니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퇴진과 종단 개혁을 요구하는 설조 스님의 단식은 37일째 계속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여전히 지난달 출범한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어서 사태 장기화로 인한 종단 내부의 움직임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전국선원수좌회는 내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대국민 참회 108배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역대 중앙회장단은 오늘 성명을 내고 설정 총무원장의 퇴진과 종단 혁신기구 구성, 총무원장 직선제 시행 등을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지도부의 즉각 사퇴와 종교계 국고지원금 수사를 촉구하는 외부 단체의 성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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