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서 900년 전 청자다기 등 출토

인천 검단신도시서 900년 전 청자다기 등 출토

2018.07.25.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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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부 검단신도시 사업 현장에서 900년 전 무렵 만든 고려청자 다기 세트가 출토됐습니다.

인천도시공사와 호남문화재연구원은 인천 서구 마전동, 원당동, 불로동 일대에서 2015년 12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해 청동기 시대 주거지 유적 126기와 원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무덤 유구 250여 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고려 시대 석곽묘 한 곳에서 참외 모양의 청자 주전자와 청자 잔, 잔 받침, 그릇 등이 무더기 발굴됐고 근처 석곽묘에서도 청자 잔과 병, 촛대 등이 나왔습니다.

토광묘 두 곳에서는 청자병, 접시 등을 비롯해 중국 송나라 때에 제작한 동전 황송통보, 대관통보, 소흥원보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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