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스님 "이번 기회에 조계종 반드시 혁신"

일감스님 "이번 기회에 조계종 반드시 혁신"

2018.07.12.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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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지난달 출범한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통한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총무원 기획실장 겸 대변인인 일감 스님은 종단 안팎에서 제기된 비위 의혹과 개혁 요구 등을 언급하면서 이번 기회에 우리를 돌아보고 반드시 혁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관련해서는 의혹만으로 물러날 수는 없다고 본다며 위원회가 규명 작업을 거쳐 머지않은 시간에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설조 스님 측과는 마음을 풀고 단식을 중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바르게 사는 대다수 스님과 종도, 국민에게 참회하는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계종의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는 PD 수첩 사태에 대응해 교단 자주권을 지키고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발족한 비상 기구로 다음 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 1회 연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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