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태릉선수촌 일부 건물 보존"으로 가닥

문화재위원회 "태릉선수촌 일부 건물 보존"으로 가닥

2018.07.11.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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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회가 대한체육회가 문화재 등록을 신청한 태릉선수촌 건물 7동과 운동장 중 일부를 보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가 각 분과 합동회의를 열어 체육사적으로 상징성과 장소성이 인정되는 건물 4동 안팎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승리관과 월계관 등 일부 건물에 대한 보존 필요성이 인정됐다"며 "세계유산센터에 태릉선수촌 건물을 보존할 경우 세계유산인 태릉의 경관 훼손 여부와 관리 문제를 질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태릉선수촌 건물을 문화재로 등록할지, 아니면 사적 범위에 포함할지는 세계유산센터에서 답을 받은 뒤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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