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이번엔 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 논란...조재현 측 "사실무근"

조재현, 이번엔 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 논란...조재현 측 "사실무근"

2018.06.20.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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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씨가 또다시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 씨 측 법률대리인은 관련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한 방송사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드라마 촬영 현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뒤늦게 피해 소식을 접한 A 씨의 어머니가 당시 조재현을 직접 찾아가 항의했고, 조재현은 '부부관계가 좋지 않다'고 고백하며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방송은 또, A 씨가 해당 사건을 겪은 후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의 문턱까지 갔으며 지속해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가자 조재현 씨 측은 보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조재현 측은 "조재현이 A 씨를 성폭행 한 일이 없고 A씨가 조재현을 잘 따랐으며, 합의 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 삼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A 씨 측에 수차례에 걸쳐 7~8천만 원을 송금했는데도 A 씨 어머니가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했고 최근에도 A 씨 측에서 3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면서 A 씨를 공갈미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를 통해 여러 차례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이후 사과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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