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후폭풍...MBC 사장 사과에 이영자 "녹화 불참"

'전참시' 후폭풍...MBC 사장 사과에 이영자 "녹화 불참"

2018.05.09. 오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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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의 세월호 보도 영상 사용 논란이 최승호 MBC 사장의 사과와 이영자의 녹화 불참 의사로 이어지며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앞서 지난 5일 개그우먼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모습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남녀 앵커의 뉴스 화면을 합성한 장면을 방송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제작진은 공식 사과와 함께 관련 영상 삭제와 진상조사 계획을 전했는데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MBC가 재발 방지책 마련을, 뒤이어 최승호 MBC 사장이 SNS를 통해 직접 사과하고 긴급 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영자가 이번 논란으로 충격을 받아 다음 녹화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제작진에게 전달해 방송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논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으로도 접수됐는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장면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를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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