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배용준 키이스트·FNC애드컬쳐 인수

SM, 배용준 키이스트·FNC애드컬쳐 인수

2018.03.14.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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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한류스타 배용준이 설립한 키이스트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FNC애드컬쳐를 인수했습니다.

SM은 오늘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배용준의 보유지분 매입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고 FNC애드컬쳐 전체 주식의 30.51%를 취득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키이스트는 김수현, 손현주, 정려원 등이 소속된 배우 매니지먼트사 겸 콘텐츠 제작사며 FNC애드컬쳐는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 제작사로, 모기업인 FNC엔터테인먼트에 유재석, 정형돈, 김용만, 이동건 등 예능인과 배우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SM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대표 음악 기업으로서 배우와 예능 MC 분야 사업까지 강화해 한류와 방송 콘텐츠를 확장하고 국내외 여러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배용준은 키이스트를 넘기는 대신, SM의 3대 주주가 돼 SM의 마케팅과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방송계에서는 SM의 외연 확장에 대해 스타 파워를 기반으로 가요 기획사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탈바꿈했다는 선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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