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로"...미래형 놀이터·애니메이션 콘서트

"어린이 눈높이로"...미래형 놀이터·애니메이션 콘서트

2018.01.13.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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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주제가를 모은 '애니메이션 콘서트'와 어린이용 셰익스피어 공연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룡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래형 놀이터도 마련됐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즐길 거리를,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엄마와 함께 VR 안경을 쓰고 보트에 앉으면 공룡과 함께 신나는 정글 래프팅을 즐길 수 있고, 공룡 뜰채로 바다에 빠진 공룡을 구합니다.

올록볼록 공룡 동산에서 뛰고 구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서율 / 6세 : 엄마 아빠랑 그리고 서율이랑 셋이 왔어요.]

[조은혜 / 경기도 수원 : 방학 마지막 날이라서 추억 남길 겸 왔어요. 공룡이랑 같이 찍는 3D 사진이 제일 재밌었어요.]

공룡 함께 뛰어노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놀이터입니다.

[김일환 / 주최사 관계자 : 누구나 좋아하는 공룡이란 소재를 통해서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융합해서 AR이라든지, VR (입니다.)]

한여름 밤, 마트가 정전돼 아수라장이 되고, 판매원이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책을 꺼내 듭니다.

책 이름은 한여름 밤의 꿈.

무대 위 마트가 요정들이 사는 마법의 숲으로 변하면서 사랑의 신 큐피드, 장난꾸러기 요정이 등장해 사랑과 갈등을 마법처럼 해결합니다.

[부새롬 / 연출 :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꿈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마트엔 장난감도 있고 갖고 싶은 것도 많잖아요.]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이 원작이지만 무게감은 덜어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음악극입니다.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소피 루비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주제가를 생생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콘서트입니다.

친숙한 노래는 어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고,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이 가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콘서트입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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