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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얼마 전부터 '착한 남자'가 인기를 끌더니 요즘은 '나쁜 여자'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너도나도 자기가 나쁜 여자라고 당당하게 말하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효리의 '배드 걸스' 가사처럼 착한 여자보다 나쁜 여자가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소녀 이미지보다 거칠지만 솔직하게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여가수들이 최근 눈에 띕니다.
'배드 걸스'를 우리말로 속되게 풀어쓰면 같은 제목이 됩니다.
아이돌 그룹 투애니원의 리더 씨엘이 그룹 활동 4년 만에 솔로로 데뷔했는데 그 첫 곡이 바로 '나쁜 기집애'입니다.
노래뿐만이 아닙니다.
고현정 씨는 3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에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혹한 교사로 나옵니다.
자신이 옳다며 뻔뻔할 만큼 당당하게 악녀 본색을 드러냅니다.
희대의 악녀 장희빈도 부활했습니다.
반면 착한 남자 신드롬을 불러왔던 송중기 씨나 '바보'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렬한 순애보를 보여준 송승헌 씨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순정적인 남성상을 보여줍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이 대중 문화의 소비 주체로 떠오른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김헌식, 문화 평론가]
"여성들의 사회 문화적인 지위가 올라가게 되면서 여성들의 성향과 주장들을 적극적으로 담아낸 이런 나쁜 여자 콘텐츠들이 각광받고 있고 상대적으로 남자상은 주로 착해지고 있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권위적인 남성상과 수동적인 여성상이 더 이상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당당하게 하고싶은 걸 하고 사는 여성과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남성이 대중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얼마 전부터 '착한 남자'가 인기를 끌더니 요즘은 '나쁜 여자'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너도나도 자기가 나쁜 여자라고 당당하게 말하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효리의 '배드 걸스' 가사처럼 착한 여자보다 나쁜 여자가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소녀 이미지보다 거칠지만 솔직하게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여가수들이 최근 눈에 띕니다.
'배드 걸스'를 우리말로 속되게 풀어쓰면 같은 제목이 됩니다.
아이돌 그룹 투애니원의 리더 씨엘이 그룹 활동 4년 만에 솔로로 데뷔했는데 그 첫 곡이 바로 '나쁜 기집애'입니다.
노래뿐만이 아닙니다.
고현정 씨는 3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에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혹한 교사로 나옵니다.
자신이 옳다며 뻔뻔할 만큼 당당하게 악녀 본색을 드러냅니다.
희대의 악녀 장희빈도 부활했습니다.
반면 착한 남자 신드롬을 불러왔던 송중기 씨나 '바보'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렬한 순애보를 보여준 송승헌 씨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순정적인 남성상을 보여줍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이 대중 문화의 소비 주체로 떠오른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김헌식, 문화 평론가]
"여성들의 사회 문화적인 지위가 올라가게 되면서 여성들의 성향과 주장들을 적극적으로 담아낸 이런 나쁜 여자 콘텐츠들이 각광받고 있고 상대적으로 남자상은 주로 착해지고 있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권위적인 남성상과 수동적인 여성상이 더 이상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당당하게 하고싶은 걸 하고 사는 여성과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남성이 대중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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