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1호 발사 지연 나사 "새로운 시간 정할 것"

아르테미스 1호 발사 지연 나사 "새로운 시간 정할 것"

2022.11.16.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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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로켓 1호가 오늘 3시 4분에 발사될 예정이었는데 지금 통신 장치 고장 점검으로 약 30분 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님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저희가 3시 4분 발사 성공하기를 기대하면서 교수님 모셨는데 일단 30분이 연기된 겁니까? 아니면 좀 더 연기된 겁니까?

[장영근]
지금은 정확한 시간은 얘기를 안 했고요. 원래 30분 정도 아마 원인은,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지상의 레이더 사이트하고 시그널이 안 들어오니까 비행 시간하고 결국은 통신이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추적도 안 되는 거고요. 이런 것들이 안 되는 것을 3시 4분에 발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그전에 문제를 찾았고요. 그러고서 그 오류를 수정을 했고요. 그러고서 지금 나사 사이트에서는 발사가 3시 4분이었는데 2분에 공지를 했어요. 3시 2분에 이미 공지가 돼 있는 거죠.

그래서 이미 원인을, 문제점을 찾았고 원인도 했고 다만 이것에 대해서 요구되는 시험을 해 봐야 된다. 통신과 추적에 대한 것을. 시험을 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초기에 나사에서 생각하기에는, 계획은 한 30분 정도 걸릴 거다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뭐라고 그러냐면 새로운 발사 시간은 나사에서 매니저가 결정을 해서 다시 발표를 하겠다, 이런 의미입니다.

[앵커]
케네디 우주센터 조종실 모습 잠깐 보고 계시는데요. 발사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원래 8월에 발사를 하려고 했는데 연기됐고 9월 또 추진탱크 균열로 못 했고, 허리케인 때문에 못했고. 지금은 통신장치가 약간 문제가 있어서 점검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렇죠? 이번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하늘 열리는 시간이 2시간밖에 안 된다면서요

[장영근]
네, 당일. 오늘. 그러니까 매일 조금씩 다른데요.

[앵커]
3시 4분부터 우리 시간으로 5시 4분까지는 발사가 되어야겠네요. 그러면 이제 1시간 30분 정도가 남았다고 보면 되는 거네요. 점검해서 괜찮다고 하면 오늘은 발사할 수 있는 거고요?

[장영근]
그런데 다행인 것은 만일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로켓이나 아니면 오리온 우주 비행체에 문제가 있었다, 그 자체에. 그러면 그건 오늘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당한 연기가 필요한 것이고요. 다만 지상 쪽에서하고, 지금 지상 쪽, 그라운드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지상 쪽에서 다 문제가 있으면 지상에서 검증을 하니까. 검증을 해서 재개를 할 수 있는 거죠. 지금 어쨌든 간에 좀 의외입니다.

왜냐하면 왜 이렇게 임박해서 이런 것이 발견이 됐는지 그것도 의아스럽고요. 왜냐하면 이미 발사 준비를 할 때 사전에 다 체크를 할 텐데 이렇게 아주 급박하게 불과 몇 분 전에 이렇게 발견하고 이런다는 것이 조금 의아스럽고요.

[앵커]
보통 이런 레이더 시스템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언제 점검을 마치나요?

[장영근]
보통은 우리가 시간이 꽤 많잖아요. 예를 들면 최종 점검은 우리가 발사 카운트다운을 하잖아요. 그러면 전원 공급도 하고 기본적인 통신이라든가 이런 시스템들을 다 체크를 하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간에 이것은 거의 뭐 발사 직전에 체크를 해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 SLS 추진체 로켓 모습 잠깐 보고 계셨고요. 지금 우주센터 모습도 보고 계십니다. 케네디우주센터의 모습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고요. 3시 4분 발사 예정인데 지금 교수님 설명처럼 통신장치 점검으로 30분 정도 점검을 마쳤고 이제 새로운 발사 시각을 정할 예정입니다. 발사 시각은 오후 5시 4분까지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발표가 나면 다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거죠. 이번이 다섯 번째 발사 시도잖아요. 이게 한 번 발사할 때 굉장한 비용이 든다고 들었어요.

[장영근]
이런 거죠. 예를 들면 만일 오늘 발사를 못 한다 그러면 지금 추진제 이런 것들을 다 빼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비용도 많이 들고 많은 사람들이 동원이 되니까. 어떻게 보면 돈 먹는 하마입니다, 거의 수준이. 그래서 지금 사실은 미국에서도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저렇게 한 번 발사하는데 이 비용이 거의 5조 5000억 원 정도 드니까.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스페이스X에서 상용으로 하고 있는 팰컨-9. 물론 이것보다 작은 발사체인데 이건 주 종목이 사실은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띄우는 데 많이 쓰고 있거든요. 유인 우주선보다는.

그러다 보니까 스페이스X 같은 경우는 얼마 정도가 드느냐? 얘는 40억 달러가 드는데, 달러로. 얘는 한 7000만 달러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로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계속해서 나사가 저런 걸 자꾸 개발을 해서 정부입니다, 나사는. 미국 나사는 정부예요. 저렇게 해서 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이냐. 그래서 저런 걸 다 민간에 넘겨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아폴로 옛날에 기억하시는 분들 많겠습니다마는 61년부터 71년까지 진행됐었던 아폴로 계획 이후로 다시 새로운 아르테미스 계획을 지금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금 첫 로켓이 발사되는 순간인데요. 지금 통신장치 점검 상황으로 연기가 되고 있습니다. 34분 이후로 될 것 같다고 하니까 지금 벌써 34분 지나고 있거든요. 이번 아폴로 계획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천연 자원 개발이 있고 또 심우주 탐사 전초기지를 만든다는 그런 계획도 있습니다. 지구 중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탐사선 발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달에서 탐사선, 기지를 만들면 우주 개발 계획, 심우주 개발 계획이 더 쉬워진다는 것 아닙니까?

[장영근]
그렇죠.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달이 돌 때 저쪽 화성 쪽으로 더 하게 되면 훨씬 시간이 덜 걸리죠. 사실은 화성을 지구에서 보통 탐사할 때는 보통 화성 탐사를 할 때 보통 화성 탐사할 수 있는 발사를 하게 되면 보통 2년에 한 번 정도 론치 윈도우가 열려요. 가장 짧게 가는 게. 그리고 그것도 시간도 한 9개월 정도 걸리고요. 그러니까 만일 그냥 아무데나 쏘면 보통 2년 이렇게 걸리죠, 화성 갈 때도.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저희가 이런 연구들을 많이 하는 것이고요.

[앵커]
이번에 발사에 성공을 해야 또 2년 뒤에 진짜 우주인들, 유인 우주선이 발사가 되는 거잖아요.

[장영근]
이번에 하게 되면 2년 뒤에 2024년에 원래 아르테미스2라고 그래서 실제 우주인을 4명을 태우고 실제 비행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25일, 지난번에 38일 예정 정도 걸린 것은 일부러 장시간 걸린 거죠. 왜냐하면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특히 오랫동안 장시간 비행을 하면서 우주하고 비행 환경이라든가 또는 예를 들면 방사능 같은 걸 다 체크를 해야 되니까. 그래서 마네킹에 굉장히 많은 방사능 탐지 센서 이런 것을 달고 하고 있고 내후년에 실제 우주인이 탈 때는 그때도 착륙은 안 합니다. 그냥 궤도선만 돌고 다시 오는 거예요.

[앵커]
그러면 아르테미스3호에...

[장영근]
그때 착륙을 합니다. 그때 착륙은 이것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고요. 이것 가지고는 착륙을 못합니다. 이것 가지고는 못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때 착륙을 할 때는 지금 스페이스X에서 개발하는 스타십이라는 발사체가 있어요. 굉장히 어마어마한 발사체인데 그 발사체가 되어야, 걔가 실질적으로 착륙을 해서 걔가 다시 착륙해서 올라오고 하는 재사용 엔진을 다 사용하고 그런 시스템들로 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영근 교수님과 발사 장면 같이 설명도 드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앞으로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했는데 일단 발사가 순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발사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잠시 뒤에 발사가 되는 대로 또 다음 뉴스, 뉴스Q 시간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슈를 쉽게 전해 드리는 더뉴스 이 시간에 저희가 아르테미스 로켓 1호 발사 소식을 자세히 전해 드리려고 했는데 뉴스Q 전해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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