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산화제 탱크 내 센서 교체...21일 재발사 추진

누리호, 산화제 탱크 내 센서 교체...21일 재발사 추진

2022.06.17.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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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2차 발사 지연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산화제 탱크 내부에 있는 레벨 센서가 문제였는데, 연구진이 센서를 교체하고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예비일 이내인 다음 주 화요일 21일에 재발사가 추진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문제가 생긴 센서를 교체했다는 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구진은 산화제 탱크 내의 레벨 센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레벨 센서를 예비품으로 교체한 결과 신호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적으로 2차 발사 지연의 원인이 해소됐다는 겁니다.

애초 레벨 센서를 교차하려면 1단과 2단을 분리해야 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분리 없이 교차하는 방법을 발견해 빠른 시긴 안에 교정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 일자를 다시 잡았습니다.

발사 예비 일이 23일까지인데, 오는 21일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에 발사를 추진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누리호는 다음 주 월요일에 발사대로 이송해 21일 발사에 나서게 됩니다.

다만 문제는 날씨 조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예보했고 발사일에는 고흥 지역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날씨 상황에 따라 발사가 다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과기부와 항우연은 날씨 조건이 당분간 개선되기가 어려운 점, 단 분리에 사용될 화약이 탑재된 상황에서 장기간 누리호를 대기시키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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