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아닌 연기, 이득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

"누리호 발사 아닌 연기, 이득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

2022.06.16.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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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궤도 / 과학 커뮤니케이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 세속적인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만약에 1차 때처럼 공중에서 폭발했으면 다 날려버리는 건데 쏘기 전에 문제점을 발견했으니까 이건 돈을 아낀 거다. 아낀 돈으로 다음에 더 준비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돈을 얼마나 아낀 걸까요?

[궤도]
이것도 정말 맞는 말씀이시고 굉장히 훌륭한 누리꾼이십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연료랑 산화제 주입이 세워놓고 발사 전 4시간 전부터 시작이 돼요. 그런데 만약에 연료가 다 주입됐어요. 산화제 주입된 상태에서 발사 직후에 스톱이 됐다.

액체연료 같은 경우는 일단 주입이 되면 재활용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면 들어간 고액의 연료와 산화제가 다시 낭비가 되는 상황이고.

[앵커]
재활용이 안 되는 거구나.

[궤도]
들어간 것 때문에 여러 가지 다시 해야 될 것들이 많아요, 과정이.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연료 주입이 시작되기 전에 멈춘 것만으로도 꽤 많은 이득인 것 같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걸 통해서 얻게 된 이득도 고민을 해야 되고 그리고 이걸 얼마나 빠르게 해결할 것인가 그걸 봐야 되는 상황인 겁니다.


#궤도 #안될과학 #누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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