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누리호 일정 하루 연기...원인과 누리호 상태는?

[현장영상+] 누리호 일정 하루 연기...원인과 누리호 상태는?

2022.06.14.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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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이송과 발사가 하루 연기됐습니다.

내일 이송돼 모레 발사되는 일정인데요,

돌발 변수로 등장한 날씨가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나로우주센터 현장에서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승협 /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추진기관 개발부장]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 오승협입니다.

저희가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 D-1으로써 발사체를 조립동으로부터 발사대까지 이송하는 작업을 실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일 발사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저희들이 어제 저녁까지 검토한 결과 오늘 예상됐던 날씨가 이송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이송 후 발사대의 기립 후 각종 엄빌리칼 케이블 등 연결하고 점검하는 작업에 발사대에서 작업하는 인원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는 판단하에 오늘 아침에 저희가 최종적으로 오늘 롤아웃 하는 작업을 연기해서 결국에는 하루의 발사 지연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하루 연기했던 것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 발사체에 대한 부분이나 우주센터 운영에 대한 부분, 그다음에 기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오늘 아침 회의를 통해서 하루 연기가 불가피하다라는 결정을 했고요.

그것을 보고드려서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하루 정도 연기를 하면 내일모레 발사하는 데는 영향이 없다라는 결정을 하셔서 하루 연기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발사 시각은 최종적으로 내일 롤아웃 하는 기술적인 문제와 발사 당일날 아침에 기상 상황이나 그다음에 여러 가지 주변 환경 조건들을 분석을 해서 발사 당일 오후에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적인 발사 시각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비행시험위원회는 저희가 D-1 롤아웃 하기 전 날인, 즉 하루를 연기했기 때문에 오늘 오후가 되겠죠. 오늘 저녁때 저희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서 예상되는 날씨와 내일 이송을 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기술적인 검토를 한 후에 내일 아침에 이송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는 비행시험회도 열 예정입니다.

저희들이 오늘 결정하기 전까지 오늘 날씨뿐만 아니라 내일, 모레 날씨까지 기상청 예보뿐만이 아니라 관련된 분들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었고요.

현재로서 판단하건대 지금 오늘 이 시각부터 점점 바람이 잦아들고 내일 바람도 훨씬 더 나아지고 비도 그치는 그런 일기예보가 예상됐기 때문에 내일, 모레 이송과 발사를 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발사 캠페인을 말씀드리면 발사 디데이 하루 전, 그러니까 하루 전날 조립동으로부터 발사체를 발사대로 이송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요.

하루 전에 발사체를 이송 후 발사대에 기립한 다음에 각종 엄빌리칼케이블이나 전기케이블, 기계적인 점검을 하는 과정이 하루 종일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다음 그런 기술적인 문제가 없을 때 그다음 날 연료와 산화재를 충전하고 발사를 하게 되는데요.

지금 우리가 하루를 연기했던 가장 큰 이유는 D-1, 조립동으로부터 발사대까지 이송하고 발사대에서 세워서 수직으로 각종 기술적인 검토를 하고 점검을 하는 과정에 비바람이 영향을 줄 수 있다라는 그런 문제 때문에 안전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연기를 한 것이지, 내일모레 발사날 기상은 좋은 것으로 예상이 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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