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누리호 이송 여부 확정 못 해...기상 상황 돌발 변수

내일 누리호 이송 여부 확정 못 해...기상 상황 돌발 변수

2022.06.13.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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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험위 "현재 누리호 이송 여부 판단 어려워"
전남 고흥 기상 상황 악화…강풍에 낙뢰 가능성
내일 이른 아침 누리호 이송·발사 여부 재검토
발사 이송일 연기 가능성도…발사도 자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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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오전 예정된 누리호 이송이 날씨 변수로 확정되지 못했습니다.

누리호 비행시험위원회는 내일 이른 아침 기상 상황을 점검한 뒤 누리호 이송과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문화생활과학부입니다.

[앵커]
누리호 발사가 모레, 오후로 예정돼 있었는데,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오는 15일 오후 4시에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일 아침에 누리호를 조립 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날씨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전문가로 구성된 누리호 비행시험위원회는 오늘(13일) 저녁 회의를 열고 내일 누리호를 이송할 수 있을 지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내일(14일) 강풍이 불고 낙뢰 가능성도 있는 등 기상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누리호 이송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14일) 이른 아침 비행시험위원회를 다시 열고 기상 상황에 따라 누리호 이송과 발사 여부를 최종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만일 기상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이송 일자가 하루 연기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발사 일자도 모레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로 변경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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