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누리호 2차 비행...성능검증위성 주목!

미리보는 누리호 2차 비행...성능검증위성 주목!

2022.06.13.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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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누리호 2차 발사의 핵심은 발사체도 발사체지만 실제 위성을 띄운다는 겁니다.

성능검증위성과 그 안에 든 4개의 큐브위성인데요.

누리호의 비행 과정 미리 보시죠.

내일 오후 4시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인 누리호,

발사 2분여 만에 고도 59km에서 맨 밑에 1단이 분리됩니다.

그다음 3분 53초 만에 고도 191km에서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발사 4분 34초가 지난 뒤에는 고도 258km에서 2단 로켓이 분리되고 3단이 점화됩니다.

누리호 3단에는 180kg 정도 되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 정도 되는 위성 모사체가 실려있는데요.

발사 14분 57초에 목표 고도 700km에 이르러 먼저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되고, 발사 16분 7초 뒤에는 같은 고도에서 위성 모사체가 분리됩니다.

이 성능검증위성 안에는 작은 큐브 위성 4기가 들어있습니다.

큐브 위성들은 발사 8일 뒤, 그러니까 23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궤도에 사출됩니다.

튀어나올 때 성능검증위성에 충격이 전해지기 때문에 안정화를 위해 이틀의 간격을 둡니다.

이렇게 위성에서 위성을 사출하는 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일입니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 발사 42분 23초 뒤부터 남극 세종기지에서 초기 교신을 시도하게 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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