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단 로켓 내일 연결... 마무리 준비 총력전

누리호 3단 로켓 내일 연결... 마무리 준비 총력전

2022.06.08.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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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3단 로켓 연결이 내일(9일) 이뤄질 예정인데, 1차 발사의 뼈아픈 실패를 딛고 완전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심초사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사를 1주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단 로켓으로 구성된 누리호는 앞서 조립된 1단과 2단 결합체에 3단 연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누리호 기체를 점검하기 위해 외부로 열려있는 점검 창도 곧 막을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앞서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이었던 3단 산화제 탱크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보완하는 데 가장 큰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 해당 부위 설계 변경을 하고 설계 변경된 제작품을 다시 만들고 그 부품에 대한 검증 시험을 하고 그다음에 그 부위를 3단 산화제 탱크 내부에 장착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차 발사에는 위성 모사체뿐만 아니라 무게 180kg의 성능검증위성과 4개의 큐브위성을 함께 장착해 쏘아 올립니다.

따라서 송수신 기능 등 위성 자체 기능 검증과 실제 위성을 누리호 3단에 장착하는 과정이 1차 발사와 달리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장영순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장 : 실제 위성이 탑재되기 때문에 위성과 3단 사이의 인터페이스, 위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달라진 부분입니다.]

누리호는 주말쯤 각종 볼트 체결과 외부 공기의 유입을 막기 위한 실링 작업 등을 확인하는 최종 점검에 돌입합니다.

최종 점검에서 이상이 없으면 누리호는 발사대로 이송할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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