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선 '다누리' 최종 점검...다음 달 초 美 이동

달 탐사선 '다누리' 최종 점검...다음 달 초 美 이동

2022.06.06.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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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우주 환경 모사 시험 등 모든 점검을 마치고, 다음 달 초 미국 플로리다 발사장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 발사 준비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다누리가 다음 달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로 이송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누리에는 달 표면 자원탐사를 위한 감마선 분광기 등 국내에서 개발한 5개의 과학 탑재체와 미국 NASA가 제공한 음영지역 카메라 등 총 6개의 과학 탑재체가 실렸습니다.

다누리는 플로리다 우주발사장 이송 후 8월 3일 오전 8시 20분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달까지의 여정에 나섭니다.

다누리는 연료 절감을 위해 지구와 달 등의 중력을 이용하는 비행 방식으로 넉 달 보름 동안 약 600만km로 비행해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 궤도 안착을 시도합니다.

12월 31일 목표 궤도에 진입 예정인 다누리는 이후 1년 동안 달 관측과 자기장 측정, 달 극지방의 음영지역 촬영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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