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2명, "염색체 검사는 정상"

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2명, "염색체 검사는 정상"

2019.08.20. 오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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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으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서울반도체의 용역업체 직원 2명이 염색체 검사에서는 정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2명은 손가락이 방사선에 노출돼 홍반과 통증, 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혈액과 염색체 검사에서는 모두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원안위는 해당 직원들에 대한 면담과 재현실험 등을 통해 정확한 피폭선량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들은 반도체 결함을 검사하기 위한 엑스선 발생장치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문을 열고 손을 기기 내부로 집어넣어 방사선 피폭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장비의 경우 문을 열면 작동이 안 되도록 설계됐지만 작업자들이 임의로 이를 해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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