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 해결에 과학기술이 앞장서야"...과학기술연차대회

"사회 문제 해결에 과학기술이 앞장서야"...과학기술연차대회

2019.07.05.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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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 내로라하는 대학 총장 7명이 모여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0년 우리나라의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끈 과학기술이 미래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우선,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우리 생활을 위협하는 문제를 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오세정 / 서울대 총장 : 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데 과학이 기여해야 한다…, 오랫동안 갖고 있던 개념인데 그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서 그쪽이 앞으로는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문제 해결하는 데 제 몫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박형주 / 아주대 총장 : 청년들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고 이게 경제 논리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건 분명합니다. 결국은 과학기술이 돌파구 만들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공계 출신 대학 총장 7명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 총장들은 과학기술 혁신부터 융합 교육의 필요성까지, 과학기술이 나아갈 방향과 경쟁력을 높일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한편으론,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일궈낸 과학기술인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도 이어졌습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 축사 대독) :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함께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이자 국가 성장의 눈부신 기록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올해는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과 KAIST 장석복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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