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R&D 디딤돌...국민공감 성과 창출해야

사람 중심 R&D 디딤돌...국민공감 성과 창출해야

2019.05.14. 오전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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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 기조는 사람 중심 사회 구축인데요.

출범 2주년을 맞아 과학기술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정부 이후 폐지됐던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신설은 부처별로 흩어졌던 R&D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 R&D 예산이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연구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린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투자도 지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2017년 1조2천억 원에서 오는 2022년 2조5천억 원으로 2배 넘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기초 체력도 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우주산업의 디딤돌이 될 한국형 발사체 핵심 엔진의 공중비행 능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상용화면서, 천조 원대 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또 통신 요금 할인율을 20%에서 25%로 확대해 1년에 1조8천억 원의 통신비 경감 효과도 달성했습니다.

[전성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조실장 : 정책 성과는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정책이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노력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서 지속해서 개선하겠습니다.]

정부 출범 후 지난 2년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준비 단계였다는 평가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3년은 과학기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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