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즐기는 도심 과학축제...체험 행사 풍성

온몸으로 즐기는 도심 과학축제...체험 행사 풍성

2019.04.21. 오전 09: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도심 속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행사가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데요,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러 개의 명령어를 차례대로 쌓으면 컬링 스톤이 스스로 움직입니다.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게임을 만들고 즐기면서 교과서 속 소프트웨어 교육을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황보영 / 인천시 송림동 : 아이들이 줄을 서고 체험을 재밌게 하고 있길래 저희도 해봤는데 너무 재밌고 즐거운 시간 됐습니다.]

로봇을 조종해 축구 경기도 즐겨봅니다.

마치 운동장을 직접 누비는 것처럼 짜릿한 승부가 펼쳐집니다.

[이태환 / 상탄초 4학년 : 처음에는 조작이 어려워서 하기가 힘들었는데 로봇을 내가 조종해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 행사로 거듭난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성과를 알 수 있는 30여 개의 프로그램부터 전국 5대 국립과학관의 체험 행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과학과 퍼포먼스가 접목된 버스킹 공연과 과학 팟캐스트 공개방송, 전문가들의 강연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안성진 /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 과학이라는 것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시민들하고 얼마나 같이할 수 있는 것들인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오가는 시민의 발길을 붙잡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기다 보면 과학과 대중의 거리는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사이언스 이동은[de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