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5G 시대...5G가 바꿔놓을 일상은?

코앞으로 다가온 5G 시대...5G가 바꿔놓을 일상은?

2019.02.21. 오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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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다음 달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에 들어가게 됩니다.

LTE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선보이는 5G가 본격 상용화되면 미세먼지를 줄이거나 산불 진화 현장 등 일상 속에서도 5G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5G 상용화로 인해 달라질 우리 일상을 미리 엿봅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기체 산불감지 미션 진행!"

명령과 함께, 드론이 하늘 위로 날아오릅니다.

인공지능이 인식한 명령이 60km 떨어진 현장에 있는 드론에 순식간에 전달됩니다.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은 상공을 비행하며 화재 규모나 주변 진입로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송철호 / 5G AI 드론 플랫폼 소속 업체 대표 : 5G의 초고속이라는 특성을 이용하면 바로 실시간으로 제어와 여러 가지 영상을 바로 받아보기 때문에 미리 여러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커피를 앱으로 주문하자 로봇 바리스타의 움직임이 분주해집니다.

얼음과 음료를 담고 고객에 전달하는 데 1∼2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산업용 스마트로봇을 비롯해 신속한 화재 감시와 미세먼지 측정까지,

5G로 인해 달라질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현장에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심할 경우 살수차를 이동시켜 미세먼지를 줄이는 조치를 실행하는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데 5G가 제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컸습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같은 시간에 엄청나게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보다도 아마 5G가 시작되면 10배 이상 연결되는 것이 늘어날 것이다….]

정부는 기술 활용을 막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는 적극, 개선해 나가고 새로운 산업이 생겨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주력 산업과 신산업, 서비스 분야의 여러 가지 업종에 대해서 저희가 경쟁력 강화 내지는 활성화 대책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5G가 잘 접목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드는 데 포함해서….]

관련 부처들은 이를 위해 5G 관련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함께 만들어, 다음 달 중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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