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 20조 원 첫 돌파...5G 세계 최초 상용화

정부 R&D 20조 원 첫 돌파...5G 세계 최초 상용화

2019.01.29. 오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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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R&D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하면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3월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이통통신 상용화를 시작하고, 우주산업에도 본격 도전장을 내밀면서 차세대 먹거리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YTN에 출연해 밝힌 올해의 주요 계획 이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964년 정부 R&D 예산은 20억 원 규모.

이 예산은 올해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55년 만에 만 배 증가했지만, 정작 성과는 초라합니다.

성공하기 쉬운 과제에만 도전해 정부 R&D 과제 성공률이 99%에 달하지만, 이렇다 할 결과물은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설혹 실패해도 성실하게 잘하기 위해서 했는데 결과가 실패하면 책임을 면해주는….]

정부는 긴 호흡이 필요한 기초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오는 3월 자율주행과 스마트 공장 등 혁신 성장의 밑거름이 될 차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에 세계 최초로 나섭니다.

단말기와 장비, 콘텐츠 등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가상의 공간과 현실의 공간이 섞입니다. 아무런 시차도 없고 그러면 그게 우리 삶에 들어오면 원격, 서울의 의사가 미국의 환자를 로봇팔로 실시간 수술할 수 있고….]

최근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우주 분야에서 민간 우주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오는 2020년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와 2021년 한국형발사체 본 발사를 위한 연구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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