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위성 '천리안 2A 호' 발사 성공

기상위성 '천리안 2A 호' 발사 성공

2018.12.05.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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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5시 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 기상위성 '천리안 2A 호'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유럽연합의 아리안5 로켓에 실려 발사된 천리안 2A 호가 발사 34분 후인 오전 6시 11분 고도 2,340km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약 5분 뒤인 오전 6시 16분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천리안 2A 호는 로켓을 통해 도달하는 타원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앞으로 2주간 위성의 자체 추진력으로 목표 고도인 3만6천km 정지궤도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천리안 2A 호는 지난 2010년 발사한 천리안 1호보다 해상도가 4배 더 좋아졌으며, 한반도 주변 지역만 정밀 관측하기 위해 지구 자전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정지궤도 위성으로 개발됐습니다.

내년에는 천리안 2A 호의 쌍둥이 동생 격인 천리안 2B 호도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성규[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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