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 사직서 제출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국정감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강 위원장이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강 위원장이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결격사유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강 위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초빙교수 시절이던 지난 2015년 원자력연구원 사업에 참여했는데, 최근 3년 이내 원자력 이용자나 원자력 이용단체 사업에 관여한 적이 있으면 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위원장으로 취임한 강 위원장은 3년 임기 중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앞서 강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위원장 결격사유 등이 있으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