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연연 특허 66% 장롱특허...3년간 300억 낭비

단독 출연연 특허 66% 장롱특허...3년간 300억 낭비

2018.10.26. 오후 6: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 가운데 2/3가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4만여 건 가운데 2만 6천여 건이 기업에 기술이전 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원자력연구원은 기술 이전 특허보다 미활용 특허가 각각 7배, 8배 많았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도 5배나 됐습니다.

이처럼 활용되지 않는 특허를 유지하는데 최근 3년간 300여억 원이 투입됐으며, 5년 이상 오래된 특허를 유지하는데도 85억 원이나 들었습니다.

이성규 [sklee9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