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창구 CCTV, 4대 중 3대는 사람 식별 못 해"

"우체국 창구 CCTV, 4대 중 3대는 사람 식별 못 해"

2018.10.26.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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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금융업무를 하는 우체국 창구에 설치된 CCTV 4대 중 3대가 사람 식별이 어려운 저화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우체국 창구에 설치된 CCTV 3만여 대 가운데 74%인 2만3천여 대가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수 없는 52만 화소급 저화질 CCTV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창구에 설치된 CCTV 가운데 화질이 좋은 200만 화소급 CCTV는 1.8%인 576대에 그쳤습니다.

박 의원은 우정사업본부가 그동안 방범체계 구축에 소홀했다며 중요 장소에 설치된 CCTV부터 고화질로 빠르게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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