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구글 조세회피 관련 정부 합동조사 검토"

유영민 "구글 조세회피 관련 정부 합동조사 검토"

2018.10.10.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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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구글 등 해외 IT 기업의 조세회피 문제와 관련해 정부 합동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구글 등 해외 IT 기업의 세금회피 문제를 집중 질의했습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국내 신용카드사를 통해 구글이나 애플 등의 매출 총액을 파악할 수 있다며, 정부 합동 대책기구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영민 장관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기재부와 금융위, 공정위와 함께 합동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네이버는 약 4천억 원대의 법인세를 냈지만, 비슷한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구글은 불과 200여억 원의 세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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